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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영화 수상한 그녀, 오징어게임 감독의 코미디 영화

by 노닥꼬꼬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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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영화 수상한 그녀는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만든 코미디 영화입니다. 황동혁 감독은 2007년 마이 파더라는 영화로 데뷔 후 2011년 도가니라는 영화로 이름을 널리 알렸습니다. 도가니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하여 신인 감독의 두번째 영화지만 466만명의 관객을 달성하고 호평을 받았습니다. 황동혁 감독이 세 번째로 제작한 영화가 바로 수상한 그녀인데요 2014년 개봉하여 866만 관객을 달성했습니다. 겨울왕국과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지만 겨울왕국을 제치고 1위를 할 정도로 흥행했습니다. 황동혁 감독은 장르 스펙트럼이 넓어서 가벼운 분위기부터 어두운 분위기의 영화가 다양하게 있는데 수상한 그녀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써니로 존재감을 알린 심은경이 주연역할을 하여 영화를 더 살렸다는 평도 있습니다. 

영화 수상한 그녀 포스

등장인물

오두리(심은경)는 오말순 할머니의 20대 모습입니다. 심은경님은 영화 써니에서도 코미디 연기를 능숙하게 펼쳐 호평을 받았습니다. 오두리는 주인공 오말순 할머니가 몸만 20대로 바뀐 역할이라 욕쟁이 할머니 말투에 할머니처럼 행동합니다. 심은경님은 실제로 나문희님과 다른 할머니들을 관찰하며 연기했다고 합니다. 수상한 그녀에서 할머니 역할을 너무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완벽한 코미디 연기로 평론가들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오말순(나문희)은 욕쟁이 할머니지만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았습니다. 남편이 일찍 사별한 후로 아들밖에 모르고 살며 대학교수인 아들을 자랑스러워합니다. 하지만 아들밖에 모르는 할머니때문에 며느리,손녀와는 점점 불편한 사이가 됩니다. 박씨(박인환)는 과거 오말순 집의 종이었고 지금은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오두리로 변한 오말순에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반현철(성동일)은 오말순의 자랑스러원 아들로 대학교수입니다. 

줄거리

오말순 할머니는 어린 나이에 결혼 후 남편이 해외로 돈을 벌러 갔다가 죽은 후 혼자서 아들을 힘들게 키웁니다. 평생 아들을 위해 살며 아들밖에 모르는 오말순에게 대학교수인 반현철은 유일한 자랑거리입니다. 욕쟁이 할머니 오말순은 손자 반지하(진영)의 진로 문제로 며느리와 다투다가 며느리가 스트레스로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손녀 반하나(김슬기)는 엄마가 쓰러진 이유가 할머니 때문이라며 할머니를 요양시설에 보내자고 합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오말순 할머니는 충격을 받아 무작정 길거리를 헤매다가 청춘사진관을 발견하고 영정사진을 찍고자 마음먹습니다. 예쁘게 꾸미고 사진을 찍고 사진관을 나와 버스를 타고 집에 가던 중 오말순은 버스창문에 비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바로 50년전의 오말순(심은경)의 모습으로 변한 것입니다. 갑작스럽게 외모가 변했지만 이 순간을 즐기기로 한 오말순 할머니는 젊었을 적 옷을 입으니 오드리 햅번 같다고 생각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본인이 오두리라고 말하고 다닙니다. 젋어진 모습으로 집에 갈 수 없었던 오두리는 옛날 본인집의 머슴이자 지금은 친구로 지내는 박씨네 집에 하숙생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할 게 없었던 오두리는 오말순이었을 때 박씨와 함께 일했던 시니어카페에 가서 시간을 보냅니다. 카페에서 자신의 라이벌 옥자가 노래를 부르며 박씨를 꼬시는 모습을 보고 질투가 나서 오두리도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젊었을 적 가수가 되고 싶었던 오두리는 굉장한 노래실력으로 카페에 있는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그 중에는 음악 프로그램 pd인 한승우(이진욱)과 음악을 하는 손자 반지하도 있었습니다. 반지하는 오두리에게 본인이 하는 밴드의 보컬을 맡아달라고 합니다. 오두리는 손자의 밴드를 위해 마지못해 수락하게 되고 반지하의 밴드와 함께 부른 '나성에 가면' 노래가 큰 호응을 얻습니다. 사람들의 호응에 자신감을 얻은 밴드는 엠카운트다운의 신인 오디션에 지원을 합니다. 그리고 시니어카페에서 오두리의 노래를 들었던 한승우가 오디션을 보러 온 반지하의 밴드를 합격시켜 줍니다. 반지하 밴드는 엠카운트다운에서 반지하의 자작곡으로 노래를 하게됩니다. 한편 박씨는 오말순을 찾는 과정에서 오두리가 오말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오두리를 도와줍니다. 오두리와 박씨는 오두리의 몸에 상처가 나면 그 부분이 오말순의 할머니의 늙은 피부로 되돌아간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반지하 밴드가 엠카운트다운에서 공연을 하기로 한 날 반지하는 교통체증으로 공연에 늦게 되자 자전거를 타고 달려가는 도중 트럭에 치여 병원에 실려가게됩니다. 오두리는 이 소식을 들었지만 손자를 위해 반지하가 자작한 곡으로 끝까지 공연을 마무리하고 병원으로 갑니다. 지하는 과다출혈을 일으켰지만 희귀혈액형이었기 때문에 수술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유일하게 지하와 같은 혈액형인 오두리는 본인이 수혈하겠다고 나섭니다. 박씨는 피를 뽑으면 오두리는 오말순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말리고 아들 반현철도 오두리가 오말순이라는 걸 눈치채고 어머니의 인생을 살라며 말립니다. 하지만 오두리는 손자를 살리기 위해 수혈을 하고 오말순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결론

수상한 그녀는 할머니가 젊었을 적 모습으로 변하는 판타지 코디미물로 영화에서 흔한 소재지만 지루하지 않은 전개와 코믹스러움의 조화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아시아권에서도 큰 호응을 얻어 수출되어 리메이크까지 될 정도로 국적과 나이를 불문하고 큰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흔한 소재로 뻔할 거라 생각했던 영화지만 심은경의 자연스러운 할머니 연기와 박지환,성동일과의 자연스러운 호흡, 잔잔하게 웃기는 코미디스러움으로 재밌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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